Cuba (2008년)/큐바 여행

큐바여행

호숫가 2008. 1. 5. 06:35

 

  

토론토에서 출발하여서 2007년 12월 21일 ~ 28일까지의 일정으로 다녀왔습니다

* 한국인이 토론토(캐나다)에 여행객으로 와서, 큐바 여행하는것은 전혀 문제가 되지 않았고

* 비행시간은 토론토 --> 베라데로 공항까지 3시간 30분 소요되며

* 날씨는 24 ~ 29도였고 햇볕은 쨍쨍하게 강했지만 그늘이나 나무밑에서는 전혀 덥지가 않았고

* 머무는 동안 맑은 날씨여서 다행이었습니다

* 환전은 큐바 공항, 호텔에서 가능하며 단위는 페소(peso) 입니다

   (캐나다 달러 $500 불을 환전하니까 415 페소가 되더군요)

 

 

* 호텔 식당이나 시내의 식당을 가면 대부분 3인조의 밴드가 와서 음악 서너곡을 연주한 다음

   돈을 요구합니다,  Tip으로 생각하고 주시면 되겠고 준비가 안되있으면 정중히 답례인사를 하면 되겠죠.

* 또한 대부분의 시내 식당을 가면 화장실앞에 아주머니 한분이 자리잡고 계셔서

   들어가는 사람한테 휴지를 건네 주고 나올때 어김없이 돈을 요구합니다

   그러니 항상 주머니에 동전을 준비하시는게 좋을듯 합니다.

   처음엔 너무 한다 싶어서 기분이 찜찜했는데

   공항 화장실에 "사용한 화장지에 대해 값을 지불하시요"라는 문구가 있는것을 보고

   또 다른 문화라고 생각했습니다.

 

* 하바나(큐바의 수도)  일일 여행; 큐바에서 비치가 가장 아름다운 곳이 베라데로라고 하여

   그곳에 호텔(여행사에 지불하는 돈은 왕복 항공권,호텔 숙식비만 포함)을 정하고 하루 일정으로 하바나를 다녀왔습니다

   호텔 로비에 가면 주변의 관광을 위해 에이젼시에서 사람이 나와 있거나 각종 안내책자가 있는데

   이에 소요되는 경비는 따로 지불하여야 합니다(옵션형식으로 어디를 가느냐에 따라 가격이 다름)

   베라데로에서 하바나를 갈때 관광버스를  이용하자면 어른 75페소(어린이 55페소) 이며 점심은 제공되지만

   정해진 시간에 따라 여러명이 움직여야 되고, 우리의 경우 4명 이었으므로 택시(봉고차)를 대절하여서 갔습니다.

   시간에 관계없이 무조건 당일로 쳐서 200페소를 냈고 점심은 포함이 아니며

   박물관이나 입장료를 내는 곳이면 별도로 지불해야 합니다.

   택시로 베라데로 에서 하바나까지는 1시간 반 정도 소요되고 벼룩시장이 서는 요일이 따로 정해져 있으니

   참고하셔서 일정을 정하면 더 좋겠지요.

 

* 크루즈 일일 여행; 제가 머물렀던 호텔에서 배 선착장까지 10분, 다시 배로 1시간 정도 섬으로 가는데

   이 또한 옵션으로 따로 지불하여야 합니다(어른 1인당  85페소이며  점심은 포함되어 있고 하루 전날 예약하셔야

   다음 날 아침에 떠납니다.)

   가는 도중에 Snorkelling(물안경) , 오리발, 구명조끼를 각각 나눠주고 물 속을 볼 기회를 한 20분 정도 주며

   수심 3m 정도라고 하는데 까마득하게 깊게 느껴져서 기겁을 하고 도로 나왔습니다.

   먹이를 뿌려 주니까 열대어 무리가 잠깐 왔다가는데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저 배 위에서 물끄러미 쳐다볼 뿐이고

   몇몇 사람만이 물 속을 자유로이 다니더군요.

  

   두 번째로 멈추는 곳이 돌고래가 있는 곳입니다, 양어장처럼 여러개의 칸막이로 되있으며

   돌고래 2마리씩을 놓아두고 직접 만지거나 사진을 찍을 기회를 줍니다

   이때도 물에 들어 갈때 고무벨트?(명칭은 잘 모르지만 수영을 못해도 물에 뜨는데 도움이 된다네요)를 각각 주고

   그곳에  배치된 사진사에게 찍으면 장당 20페소를 지불하게 됩니다.

   시간절약을 위해 2그룹으로 나누어 여러명이 들어가는데 그저 잠깐 돌고래를 스친다든가

   사진찍는 것 외에는 별 의미가 없는것 같습니다.

   그리고 해변에 도착하면 점심을 먹고 자유시간을 1시간 30분 정도 주고 다시 되돌아 오는데

   수영에 자신이 없거나 돌고래를 가까이서 보신 분은  일일 크루즈를 생략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